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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환경부 장관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1,184
  • 등록일자
    2021-04-27

환경부 장관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존경하는 외신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부 장관입니다.

오늘 외신기자님들을 모시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민 행복의 토대가 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한국 정부의 환경정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국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과감한 기후·환경 정책의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4년차를 마감하고 5년차를 맞아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기후·환경 정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은 

정책 추진에 따른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증가하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9년에 처음으로 3.4% 감소하여 배출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법률 등 제도정비, 

고농도 시기에 대한 계절관리제 도입 등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2016년도에 비해 26.9% 감소한 세제곱미터당 19 마이크로그램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입니다. 


특히, 전 세계가 목도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8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12월에는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를 

UN에 제출하였습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세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토대로 연내 핵심정책 추진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4.22일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는 

2030 NDC의 연내 상향과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한국이 처한 여건은 

탄소중립 실현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조업 비중이 EU나 미국보다 높으며, 

그동안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였던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탄소 多 배출 업종입니다. 


또한, 주요 선진국들보다 후발주자로 산업화하여

온실가스 정점 이후 탄소중립까지의 기간도 

상대적으로 촉박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정부는

탄소중립을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치이자 

이정표로 삼았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참여 확산을 위해

다음 달 30일부터 이틀간 

제2차 P4G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참여국의 기후행동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을 

추진합니다. 외신기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외신기자님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 

여러 환경 현안 해결에 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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