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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국환경한림원 연말행사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421
  • 등록일자
    2022-12-08

한국환경한림원 연말행사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인 한국환경한림원 연말행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간 환경정책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힘써주신 김명자 이사장님과 허탁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환경한림원은 그간

환경분야에 공헌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여

다양한 학술 연구와 지원사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환경보전에 큰 기여를 해 왔습니다.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한 활동 제약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환경리더스포럼, 환경정책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환경 관련 학계·산업계, 연구기관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환경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적 제언을 이끄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문제에 당면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미국, 호주 등 거의 모든 국가들이 극심한 기후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의 기후·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1회용컵 보증금제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였습니다.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할 때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추가로 받아, 일회용컵을 사용한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가 시범지역에서 잘 안착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이번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서는 지난 제3차 기간(2021년 12월~2022년 3월) 감축 실적보다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을 

최대 10% 더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를 30% 감축하여 전국 연평균 농도를 13㎍/㎥까지 낮추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문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당사국총회 정식의제로 채택되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를 위한 기금(fund)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노력에 발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고,

이달 말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입니다. 

기업의 녹색경영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함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녹색기술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년에도 기후·환경 위기 해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모이신 우리 사회의 환경분야 현인들의 지혜와 

모두의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한국환경한림원의 연말행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회원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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