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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895
  • 등록일자
    2023-01-18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오늘'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님,

녹색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계신 

산업계와 금융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이 새로운 국제질서가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GDP의 약 90%를 차지하는 130여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기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녹색기술, 녹색산업은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경제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그린수소와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것도,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원유를 대체할 열분해유를 뽑아내는 것도, 모두 녹색산업의 역할입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탄소중립 분야 신산업을 개척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탄소중립을 앞당겨 

우리 국민이 기후·환경 위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는 블루오션에 이어 그린오션의 시대라고도 할 만큼, 

전 세계 녹색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막한 다보스포럼의 2023년 보고서에서는

향후 8년간 녹색·사회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 7천 6백만 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수출의존도가 70%에 육박하는 우리 경제에 

녹색산업은 재도약의 발판이고, 

지금이 바로,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할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 업무계획에서 

올해를 녹색산업 성장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녹색산업 20조 원 수주 효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녹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동력이 되도록 

녹색 정책금융과 펀드 조성을 늘리고, 

범정부 차원의 투자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과 한 팀이 되어 글로벌 녹색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녹색산업 얼라이언스'가 그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역과 국가 수요에 맞춘 녹색산업 수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 ODA를 확대하고, 

국가간 환경협력과 정부간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제가 며칠전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수자원협력 MOU를 체결하고 

해수담수화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사막의 땅, 중동지역은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담수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며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도시,'마스다르'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우수한 녹색기술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우리의 녹색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강조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이

저희와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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