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천연기념물 제217호)

ㆍ소과의 포유류 중에서 중형에 속하며 대부분의 털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의 끝은 담흑갈색이다. 가파른 바위가 있거나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높고 험한 산악 산림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단독 혹은 무리 생활을 하며, 번식은 1-2년에 한번 이루어지는데 9-10월이 교미시기이다.

수리부엉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제324-2호)

ㆍ올빼미과 조류 중 몸이 가장 크고 귀깃도 길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며 둥지를 만들지 않고 바위나 암벽의 평평한 곳에 산란하며 한번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기간은 34-36일이며, 암컷은 포란을 전담하고 수컷은 포란하고 있는 암컷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쥐, 두더지, 토끼, 개구리 등을 먹는 육식성 조류이다.

까막딱다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제242호)

ㆍ암컷과 수컷 모두 몸 전체 깃털이 검은색이다. 수컷은 이마에서 뒷머리까지 어두운 붉은색이며, 암컷은 뒷머리만 붉은색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함께 자라는 숲의 오래된 나무를 선호하며, 곤충 애벌레를 잡아먹는다. 곤충류를 주로 먹으며, 식물의 열매도 먹는다.

삵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고양이과 포유류로 고양이보다 크며, 털의 부정확한 반점이 특징이다. 먹이는 설치류, 조류, 곤충 등 다양하게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산림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에 산다. 야행성 동물로 은신처는 땅의 구멍이나 나무뿌리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족제비과 포유류로 담비속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주로 울창한 침엽수림에서 2-3마리씩 무리지어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포유류부터 조류, 과실, 도토리 등을 먹는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항문선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자신의 세력권을 표시한다. 교미시기는 여름이며, 임신기간은 6개월 정도이고, 3-5마리 새끼를 낳는다.

기생꽃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앵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강원도와 경상남도 등지에 높은 산에서 자란다. 자생지의 대부분이 등산로이므로 등산객에 의해 훼손될 위험이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5-20cm로 자라며 잎은 도피침형 또는 달걀형으로 얇고 넓다. 하얀색 꽃은 줄기 끝에서 나온 꽃대 끝에 1-2송이씩 달리며, 통꽃이나 7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날개하늘나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산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50cm까지 자라며, 줄기에는 좁은 날개가 달린다.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꽃은 7-8월에 피는데 1-6개가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는 좁은 도란형의 삭과로 곧추선다. 해발 1,400m의 높은 산지 능선부에서 생육한다.

닻꽃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식물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는 10-60cm이다. 긴 타원형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3-10cm이고, 잎 가장자리와 뒷면 잎줄위에 잔 돌기가 있다. 노란색이 도는 녹색의 꽃이 피며, 비교적 높은 산지의 양지 풀밭에 자란다.

제비동자꽃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ㆍ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가늘고 길다. 진한 붉은색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서 발달하는 취산화서에 무리 지어 핀다. 동자꽃에 비해서 꽃잎 끝이 잘게 갈라져 깃 모양으로 되며 색깔도 더 진하고 잎도 더 가늘다. 주로 강원도의 비교적 높은 산지에서만 자란다.

금강초롱꽃 (희귀식물)

ㆍ높은 산지의 숲 속 그늘진 곳이나 산 정상부에 자라는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90 cm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자색을 띠며 털은 없고 분지하지 않는다. 꽃은 8~9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백색으로 피며, 열매는 삭과로 많은 종자를 지닌다. 강원도와 경기도에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금강초롱, 화방초라고도 부른다.

끈끈이주걱 (희귀식물)

ㆍ여러해살이풀로 도란형의 잎 표면에 연분홍색과 자주색 선모가 빽빽이 덮여 있다. 7월에 흰 꽃이 총상화서에 달리며, 꽃잎은 5장이다. 열매는 삭과로 종자는 양 끝에 고리같은 돌기가 있다. 벌레잡이식물로 작은 벌레가 선모에 닿으면 붙어서 움직이지 못하는데, 이때 잎이 오므라지면서 선모에서 소화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소화한다.

비로용담 (희귀식물)

ㆍ높은 산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추서며, 보통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줄기에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색을 조금 띤다. 꽃은 6~8월에 가지 끝에서 1개 또는 몇 개가 달리며, 푸른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고, 길이는 2.5~3.0cm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대암산 이북에 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