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2006년 제3회 부산강포럼

○ 장   소 : 부산시청 국제회의실(12층)

○ 주최 :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부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 주관 : 2006 부산강포럼 조직위원회

○ 참가규모 : 200여명

○ 주요내용 : 전국단위 강.하천관련 워크숍(4개 주제), 2006 부산강포럼 선언문 채택

○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축사

축   사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기선입니다.

  오늘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님, 박만준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대표님, 그리고 포럼을 준비하신 이석모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국내외 관계전문가를 모시고 강과 하천에 관한 정보교류와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제3회 부산강포럼에서 축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당면한 여러 가지 환경문제 중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확보하는 문제는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이러한 물 문제 해결의 기본이 되는 것이 강과 하천 살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과 하천을 물을 담아논 그릇 정도로  인식하여 물을 정화하는 데에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강과 하천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노력은 소홀히 하여 왔습니다.

  강과 하천은 그 자체가 하나의 생명체입니다.

물뿐만 아니라 강과 하천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건강하게 살아 숨쉴때 그 강과 하천은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낙동강 등 4대강에 대한 물관리종합대책과 특별법을 제정하여 3조4천억원을 투자하여

  과거의 행정구역별 사후처리 중심의 물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오염총량관리제의 실시, 수변구역지정 등 사전예방중심의 통합적인 선진 유역관리체제로 나아가는 한편,

금년 부터는 2단계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하여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낙동강이 물고기가 뛰어놀고 아이들이 멱감을 수 있는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9조7천억원을 투자하여 하천수질 향상은 물론 하천생태계를 살리고, 안전한 물공급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강과 하천의 수중 생태계를 보호 또는 회복ㆍ복원하여 생물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방향으로 보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더욱이 최근 많은 도시에서 도심 속을 흐르는 소하천을 복원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천과 강살리기는 자치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가 참여하여야 가능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뜻에서 국내외 전문가, 시민운동가,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강과 하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강과 도심의 하천이 갖는 의미와 하천 살리기를 위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오늘의 모임은 매우 뜻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여러분과 함께 대화와 협력,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강과 하천의 환경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부산 강포럼을 위해 애쓰신 이석모  운영위원장님과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발제자로 참석하여 주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12. 1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 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