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2006 낙동강 사랑의 달 기념「제4회 낙동강 생명문화제」

○일  시 : 2006. 10. 15(일), 11:00~18:00

○장  소 : 대구금호강 둔치 행사장(동촌유원지 맞은편)

축    사

 낙동강을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류승원 추진위원장님과, 참석하신 권영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님,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님 등 내ㆍ외빈과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개최되는 『낙동강생명문화제』는 낙동강 상ㆍ하류지역 주민의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낙동강 살리기에 유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물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입니다.

  2002년 낙동강 특별법이 유역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로 제정된 이후 2003년 10월 부산 을숙도에서 처음 열린 이래 제2회는 경북 안동, 제3회는 경남 창녕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오늘 네번째 『낙동강생명문화제』를 이곳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낙동강 상ㆍ하류의 환경단체와 주민 모두가 어우러져 참여하는 낙동강을 대표하는 가장 큰 강 축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사후정화처리 중심에서 사전오염 예방정책으로 전환하여 보다 적극적인 물관리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02년에는 낙동강특별법을 제정하고 3조4천억원을 투자하여 환경기초시설을 정비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수변구역 등 새 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낙동강 수질은 차츰 개선되고 있고, 목표수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년부터는 2단계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하여 물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낙동강이 물고기가 뛰어놀고 아이들이 멱감을 수 있는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9조7천억원을 투자하여 하천수질 향상은 물론 하천생태계를 살리고, 안전한 물공급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낙동강 유역면적은 우리나라 국토의 3분의 1로서 강을 따라 대도시와 공장 등 오염원이 산재되어 있어 다른 어느 강보다도 하천관리가 어렵습니다.

  또한 낙동강 수질목표가 달성되었다고는 하나 갈수기에는 우리가 먹는 물로 공급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상ㆍ하류간의 갈등이 있고, 특히 하류지역의 물을 먹는 지역간에는 지금도 갈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이러한 도전과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행사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이런 여러 가지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면에서 오늘 낙동강유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낙동강 대구선언”은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낙동강 보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날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 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