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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의 날’ - 정부 첫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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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4
  • 등록일자
    2010-05-22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물다양성 보전 실천다짐을 위한 2010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이 5월 20일 열렸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잔디마당에서 환경부 장관 및 생물과학협회 회장 등 ‘생물다양성의 해(IYB : 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 기념행사 조직위원회 위원, 학계, 민간 단체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생물다양성의 날(5.22)’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의 위협요인으로부터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1993년 유엔총회에서 제정ㆍ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환경부 장관이 대독하는 치사를 통해 각종 개발 및 오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가 생물다양성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기본법령 제정, 생물자원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온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 생물자원 청소년 리더 선언식, 생물다양성 관련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 및 ‘생물다양성의 해’ 슬로건 공모전 당선자를 표창했고, 연계행사로 생물다양성 국제심포지엄 및 생물다양성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또한 이틀 전, 5월 20일에는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로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생물다양성과 녹색성장(Biological Diversity for Green Growth)” 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됐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환경부 장관(이만의)의 기조강연과 IUCN의 Mainka Susan 박사 등 국내·외 초청 인사 7명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을 유발하는 지난 경제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개념과 의의가 논의되었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추진된 녹색성장의 현황과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이용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 삶의 원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이 현재 급속도로 감소 되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과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부, 학계, 일반인 등 모든 국민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07년 10월에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까지 총 3회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생물 다양성의 보전 및 생물자원 관리·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 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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