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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미국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 데 이어,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정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오늘 서명하는 행정 조치는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않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6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이 미국에 불이익을 가져다준다며, 미국과 국민에게 더 좋은 조건의 새 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세계 온실가스 배출 2위 국가인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복귀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공동대응 노력은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파리기후협정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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