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의 준령으로 이어지는 천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죽촌마을은 주위에서도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도 이름이 나있다. 이는 모두 마을주민들이 합심하여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이다. 50명으로 구성된 마을 부녀회에서는 연 6회의 재활용품 수거 및 대청소를 실시하고 28명으로 구성된 마을 청년회에서는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 야간밀렵 행위 단속에 동참하고 있고, 60명으로 구성된 마을 노인회에서는 매월 2회씩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하며 76명으로 구성된 사과 작목반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여 연 350톤의 무공해 사과를 생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이 각 분야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화목하게 살아 가자는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마을의 입구에는 죽촌마을 한바음비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죽촌마을은 젊은층들의 귀농이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1. 마을 및 주변지역의 자연환경 죽촌마을은 소백산맥의 준령에서 뻗어 내린 천마산자락에 위치한 산간지대로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계곡마다 1급수 에서만 서식하는 가제가 많이 살고 있어 청정지역임을 입증하고 있다. 마을 상류에 위치한 소류지 위 골짜기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처녀림 지대로 산돼지,고라니,너구리,오소리,뱀 등을 비롯하여 부엉이,올빼미,오색딱따구리,원앙세,꿩,황조롱이,어치 등 다양한 텃새와 철새들이 어울려 살고 있으며 또한, 개불란,산삼,원추리,춘란,수리치 등 다양한 식물과 각종 버섯류들이 분포 서식하고 있다. 2. 마을 자연생태 우수사례 마을 하천에 참게,무지개송어,산천어,버들치 등 10,000마리의 치어를 마을 기금으로 구입․방류하여 현재 잘 자라고 있으며 민물세우,동자게,왕눈이,송사리,피라미 등 다양한 어류들이 하천에 분포되어 있다. 마을의 부녀회,청년회,노인회,작목반 등 각 협의체가 마을의 환경보전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연마을 단위로 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을 설치,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마을별로, 매월 1일을 하천 대청소의 날로 정하여 실천하고 있고, 겨울엔 마을 청년회에서 조를 편성해 조별로 불법 수렵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곡식 및 사료를 구입해 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사를 수년째 실시하고 있다. 자연마을별로 분류되었던 사과 작목반을 마을 전체로 묶어 저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초생재배 농법으로 제초제를 전혀 쓰지않는 초생재배 농법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농약 살포 횟수도 10회 이내로 줄이는 등의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 최근엔 마을 앞 수풀로 반딧불이가 날아와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앞으로 마을 가로수를 꽃사과 나무로 심어 사과 결실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성목이 되면 마을 홍보와 주민 수익증대를 위해서 전국 단위의 『꽃사과축제』를 성대히 가질 계획도 가지고 있다. 3. 마을 자연생태 우수지역에 대한 관리 ○ 지자체 : 구역 내 입산금지 ○ 마 을 : 주기적인 환경보호 활동, 무단입산자 및 환경오염행위 감시

○ 무공해농법으로 농가소득증대 마을주민 대다수가 사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마을로 초생재배를 실천해 농산물 품질관리원 으로부터 무공해 품질 인증을 받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 자연마을별로 재활용품 수거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가고 있다. ○ 마을 앞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여 주변 환경도 가꾸고 있다.

매월 1일을 하천자연 보호의 날로 정하여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