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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토양이란?

흙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토양은 암석의 풍화물(風化物)이다. 지표면이나 지표 근처에 노출된 암석이 산소 ·물 ·열작용을 받아 대 ·소의 입자로 깨진 혼합물과 화학반응 생성물(점토광물 ·탄산칼슘 등),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풍화퇴적물질(주로 암석의 입자) 사이는 공기와 물이 점유하고 있다. 이들 3상(三相) 사이에 침투 ·분포되어 있는 식물의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생장하므로 토양은 생명현상의 근원이 된다.

그런데 토양에 대한 정의는 토양을 이용하는 각 분야에 따라 다르다. 농림업에서는 식물의 양분 ·수분 저장과 조절 ·방출, 식물체의 지지물로 보는가 하면, 지질학 분야에서는 풍화산물 ·풍화맨틀 또는 표토(表土:regolith)라 하고, 토목공학 에서는 엔지니어링 물질로 본다. 화학분야에서는 암석을 구성하고 있는 조암광물(造岩鑛物) 중의 이온 ·원자 ·분자 등이 물 ·산소 ·이산화탄소와 완만하게 작용하여 이들의 화학결합이 풀려서 용액에 녹거나 새로운 침전물(주로 점토광물)을 생성하여 더욱 안정한 생성물을 만드는 전위상(轉位相)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토양의 정의는 각 분야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1차적인 정의는 토양이 생명현상의 근원이 되므로 우선 인간의 의 ·식 ·주 생활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실존적인 면에서의 정의는 토양이 3상계(三相系)이다. 대부분의 토양에서는 고체상(固體相)은 광물질 입자로 되어 있고, 이들 입자 사이에는 틈이 있어서 기체와 액체가 점유하고 있다. 액체상(液體相)은 주로 강수(降水)이며, 토양입자 표면에 흡착되어 수막(水膜)을 형성(토양입자와 물 사이의 정전기인력에 의한다)하여 미세한 틈을 점유하고 있다. 큰 틈에는 토양이 물에 의해서 포화되어 있지 않는 한, 공기가 들어 있어, 대기와 서로 가스교환을 한다.

토양에는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이들의 호흡과 뿌리의 호흡에 의해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으로, 산소는 토양 중으로 확산된다. 작물재배 ·잔디 ·정원 토양의 바람직한 3상분포는 고체상 45 %, 유기물 5 %, 물과 공기는 각각 25 % 정도가 좋다. 모든 자연토양이 이와 같은 분포율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온실 ·비닐하우스 재배토양은 인공적으로 위와 같은 비율이 되도록 표토 ·모래 ·유기물을 혼합해서 사용한다. 농림업을 비롯하여 건축 ·도로 ·운동장 ·골프 코스 ·목장 ·저수지 ·토중배관 ·하수처리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는 토양의 공통적인 중요 인자로서 통기성(通氣性) ·보수력(保水力) ·배수(排水) 등을 들 수 있으며, 농림업 분야에서는 이 밖에 토양의 화학성도 중요시한다. 통기성 ·보수력 ·배수는 토양의 물리적 성질로서, 이들 인자는 토성(土性) · 토양구조 ·토양입단(土壤粒團)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토양을 척박하게 하는 토양침식도 이들 인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농림업에서 식물생육에 필요한 조건은 다음 여섯가지, 즉 빛, 산소, 물, 온도, 적당량의 양분, 유해인자가 없어야 하는 것 등이다. 이 중에서 빛을 제외한 5가지 인자는 토양에 의한다. 식물의 뿌리는 땅 속에 침투 ·분포하여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므로, 농림업에서는 표토보다도 근권토양 (根圈土壤)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흙의 얼굴인 토양단면(土壤斷面) 구조를 보고 특성을 알아야 한다.

토양은 나이를 가지고 있는데, 오래된 토양(알피졸 ·얼티졸:이에 대해 최근 생성된 토양은 엔티졸이다)은 토층분화 (土層分化)를 일으켜 표토에서 점토(粘土)가 밑으로 이동 ·집적하여 딱딱한 Bt 층을 형성한다. Bt 층에서는 뿌리의 투과와 투수(透水)가 어렵기 때문에 식물생육을 저해한다. 투수가 안 되면 근권토양이 환원되어 유해물질이 생성되고 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키며 토양의 색도 변한다. 요컨대, 어느 분야이건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물리화학성을 잘 이해하고, 어느 주어진 분야에서 어떤 성질이 더 중요한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국민식량 자급을 위해서 기존농경지의 단위면적당 증수(增收)는 물론이고, 간척사업(干拓事業) ·산지개발을 통한 농경지확대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토양의 성질을 잘 알고 개량해야 할 것이다. 토양은 산림녹화 ·휴양 · 오락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토양의 중금속오염 ·방사성오염 ·토양침식과 같은 토양악화를 방지해야 하며, 깨끗한 국토 보전을 위해서 토양에 관한 깊은 지식을 가져야 한다.

< 본문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토양의 오염

  • 토양오명의 특성

    토양은 물, 공기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환경의 구성 요소이다.
    이러한 토양은 생물존재의 기반으로서 그리고 물질순환의 매체로서 매우 중요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양이 물이나 공기와 크게 다른 점은 유동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토양 속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은 스스로 유동성을 가지지 않는 한 토양 공극내에 존재하는 토양수나 토양 공기에 의하지 않고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을 가진다.
    그 결과 폐기물 등과 같은 오염물질이 토양 내에 묻히게 되면 쉽게 드러나지 않고 마치 청정한 환경인 것 같이 보이게 된다. 그러나, 토양이 일단 유해물질에 의해 오염되면 생물 존재 기반으로서의 본래 기능이 훼손되고, 물질의 이동성이 나빠 장기간에 걸쳐 작물 오염 및 지하수 등의 수환경 오염을 유발시켜 생태계는 물론 사람의 건강 및 생활환경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한번 오염된 토양은 그 특성상 자정작용이 어렵고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 다는 점이다.


  • 토양오염 현황

    토양오염의 측정을 위하여 1987년 전국에 총 250개 토양측정지점을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02년 2월말 현재 전국망(국가)과 지역망을 토양오염실태조사 체계로 개편(지방자치단체)하여 총 3,500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측정망운영 결과에 의하면 전국의 토양오염실태는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나 폐금속광산, 폐기물매립지, 공장 등 산업시설 주변지역의 토양오염도는 일반농경지 등에 비하여 오염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 토양환경관리 대책

    전국의 토양오염실태 파악을 위해 토양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유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유발시설에 대한 관리체계 확립, 폐금속광산 지역 오염실태 정밀조사 및 오염방지사업 추진, 폐기물매립지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조사강화를 통해 오염토양의 효율적인 색출과 오염토양의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오염원인자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사전 오염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토양환경보전법을 2001. 3. 28 개정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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