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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차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다녀와서
    • 등록자명 : 송*성
    • 등록일자 : 2019.05.26
    • 조회수 : 856
  • 2019년5월25일 제5회차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3팀이 부부동반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금산 부리면 수통1리 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트레킹에 대한 주의사항과 간단한 몸풀기를 마친후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2개조로 펀성하여 각각 해설사의 안내와 인도로 수통리에서 적벽강 강변을 트레킹 하였습니다. 부분 자갈길이라 어려운 발길이였습니다.
    왕복 약2KM를 트레킹하고 다시 수통1리 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심식사가 그야말로 신토불이 토종 식자제로 되어있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안식구는 언제 시간을 내어 식사하려 이곳에 오자는 제안도 할 정도였습니다.
    점심후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을 거쳐 저곡산성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아군 400여병사가 왜적에게 몰살당했다는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저곡산성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내습지는 그야말로 장관이였습니다.
    직접적인 물길을 벗어나 수풀이 우거진 곳이 습지입니다. 습지는 땅과 물을 이어주는 완충지 역할을 하면서 오염된 물을 걸러 내어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물을 흡수하여 천천히 흐르도록 하고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면 습지에 있는 물을 동물과 식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도 합니다. 습지에는 퇴적물이 많이 쌓여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고 자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오늘 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은 용화여울 건너기입니다. 여울은 강이나 바다에서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곳입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40여 명이 빨랫줄처럼 길게 늘어서서 한 발 한 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디면서 물살을 헤집고 건넜습니다. 비록 오늘 낯설게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이제는 친숙한 친구이고 이웃이고 동료들입니다.
    언제 어디서 이런 시간을 가져보계습니까? 어느 여행사나 산악회에서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 보겠습니까? 친절한 환경청 해설사는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고 이제 맨 앞에서 긴 줄을 이끌고 갑니다. 기러기가 길잡이 선봉장을 쫓아가듯 갑니다. 다만 V자 두 줄이 아닌 한 줄로 질서정연하게 건넜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자연을 제대로 알고 잘 보존해야 할 이유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으니 큰 소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2019 05 25 금산 천내습지 트레킹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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