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수곡 마을은 남강변에 자리한 평지마을로, 마을 앞으로 내가 흐르고 있어 마을 이름을 ‘수곡’이라 한다. 1850년 경 울진 임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막금동, 두전동, 비월전동이 통합되어 수곡리로 개편되었다. 수곡리 막금마을은 마을을 둘러싼 야산과 왕피천이 “비단으로 둘러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전마을의 이름은 “마을 앞산 위로 바라보이는 북두칠성이 언제나 마을을 비추고 지켜준다”라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1560년경에 배진사라는 선비가 개척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개척당시 수평마을은 광천 냇가 저지대인 들판에 마을을 이루고 왔으며, 1936년 대홍수로 마을전체가 유실되어 지대가 높은 곳으로 옮긴 것이 수평마을인데 지금도 개척당시 부르던 수평동으로 부르고 있으며, 앞들은 수평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300년경에 충주지씨가 개척한 마을로 왕피천 하류에 위치한 월호동에서 부터 아홉구비를 넘어 마을이 있다하여 구고라 한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탑평, 원심이라는 자연부락이 있는데 탑평은 처음에는 2가구 정도가 살았지만 최근에 몇 가구가 더 입주해 살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 있다하여 마을 이름을 탑평이라 하였고 원심은 멀고도 깊은 산속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원심이라 부르게 되었다.

용화2리(대티골) 주민들은 아름다운 대티골 숲길을 보전？관리하면서 생활하수 자연정화, 쓰레기 없는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 이를 활용하여 도시민들의 마음과 몸을 청정한 자연과 순박한 마음이 넉넉한 마을주민들의 인심 속에서 치유할 수는 자연치유 생태마을로 가꾸고 있습니다.

왕이 피난하였다하여 왕피리라 불리는 이 마을은 울진군 최고 오지이며 영양에서 내려오는 천혜의 왕피천계곡과 각종 동？식물 서식 등 환경？생태자원이 잘 보전되고 있어 2005년 환경부에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태계의 보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