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줄기는 가늘고 길게 뻗으며, 드문드문 가지가 갈라지고 단단하다. 줄기 곳곳에서 굵은 뿌리가 나온다. 줄기의 잎이 붙은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 잎은 2줄로 어긋나며, 가죽질이며, 길이 7~10mm이고, 가는 손가락 모양의 좁은 피침형으로 딱딱하며 앞면에 홈이 있다. 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엽초를 뚫고 나와 길이 2~3mm의 꽃자루에 달리며 포는 삼각형이다. 꽃자루는 2~3mm이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다.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한 모양으로 조금 짧고 옆으로 퍼진다. 입술꽃잎은 아래쪽이 부풀어서 짧은 거가 되며, 3갈래로 갈라지는데 옆의 갈래는 귓불 모양이고, 가운데 갈래는 삼각상 난형으로 흰색이다. 열매는 곤봉 모양의 삭과이고 길이 6~7mm이다. 생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폭포, 계곡, 섬, 오름 등 노출된 암벽이 있는 지역의 비교적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산다. 7~8월경에 개화한다. 분포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남해안 일대에 분포하나 출현 범위가 제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설명 출처 : 국립생태원)